2024.05.18(토)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 8곳을 새롭게 선정해 2020학년도 1학기부터 3년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수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소규모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은 소규모학교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예산 지원 및 컨설팅 △교원 초빙과 연구학교 지정을 통한 우수 교원 확보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한 스포츠 강사, 원어민 보조교사 인력 지원 △통학구역 외 학생의 전입학 허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2017~2019학년도까지 3년간 8개교를 ‘제1기 서울형 작은학교’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교육·문화예술·복지 프로그램 운영 및 우리학교 역사박물관, 야외학습장과 같은 복합생활문화공간 설치 등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수요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는 300명 미만 학교 중 희망 학교 20곳의 신청을 받아 △교육격차해소 필요성 △역사적 상징성 △지리적 위치 △학생 수 추이 등의 기준을 고려해 선정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초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된 교동초와 두 번째로 설립된 소학교인 재동초, 북한산 국립공원 내 숲속학교인 북한산초, 세계시민 국제교육에 특화된 용암초가 1기에 이어 재선정됐고 금천초, 대청초, 등명초, 사근초가 새롭게 선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을 통해 소규모학교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한 지역적·문화적 자원 활용으로 학생·학부모·교원·지역사회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모델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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