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토)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시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을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보다 7천44억원(7.5%) 증가한 10조 84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공립유치원 및 돌봄교실 확충 △고교 무상교육·급식 확대 △미세먼지 예방 및 학교시설 안전강화·환경개선 △2기 혁신미래교육 지속적 추진을 위한 신규사업 및 역점과제에 편성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특히,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매입형유치원 9개원을 포함한 공립유치원 신·증설에 738억원을 편성하고, 국정과제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서울형 꿈담돌봄교실 80실 확충과 프로그램 운영비 및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등에 올해 대비 30억원이 증가된 총 739억원을 편성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올해 2학기부터 시작된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을 내년도에는 2학년까지 확대하고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천546억원을 편성하고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각급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렌탈 비용으로 총 169억원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깊이 인식해 예산을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낭비되는 일 없이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집행할 것”이라며, “서울의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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