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화)
사진=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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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이근아 기자]
11일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공식 등록을 발표한 가운데 주변국 및 전문가들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초의 백신이라고 밝혀진 해당 백신은 2차 임상 결과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임과 더불어 3상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은 채 이뤄진 것이어서, 전문가들은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11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공식 등록했다고 밝히면서 필요한 검증 절차를 모두 거쳤고, 백신 효능이 좋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반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유전학 연구소의 프랑수아스 발루스는 "러시아의 백신 도박은 효능이 있건 없건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생각을 발혔다.

또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최초가 아닌 미국인과 전 세계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ABC 방송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충분히 효과가 있으며 효율성도 입증됐다"고 자랑하면서 본인의 두 딸 중 한 명도 해당 백신의 임상 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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