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주식회사 밀리밀은 밀레니얼들을 위한 밀리언셀링 브랜드 빌딩 컴퍼니로 서울대를 졸업한 각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이다.
밀리밀의 첫 시작은 미래형식사 제품이었다. 약 1년 간의 개발 끝에 2018년에는 실리콘밸리 및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여 밀리그램 단위까지 영양학적으로 완성도 있는 미래형 식사 제품을 출시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밀리밀은 회사 운영 자금이 고갈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업체들의 재고를 유통시켜주는 마케팅 대행사업을 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와 마케팅 스킬을 배우며 회사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성장 자금을 모은 밀리밀은 2019년부터 자체 브랜드를 설립했으며, 민감성 피부 전문 더마 코스메틱 '마일드랩(mildlab)'과 도시 속 모험과 도전 정신을 담은 아웃도어 브랜드 ‘어반사이드(urbanside)’ 등 총 5개의 자체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피부가 예민하고 민감한 현대인들에게 최적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저자극 클린뷰티 브랜드 ‘마일드랩(mildlab)’은 최근 쿠팡과 네이버 연고 카테고리에서 1위(2023.2.26)를 동시 석권했다. 또한 마일드랩의 센텔라스카 연고와 블루센텔라 더마 리페어크림은 올해 4월 올리브영 입점이 확정되는 등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자체 브랜드 어반사이드(urbanside)는 도심속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람들에게 모험과 도전을 제공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차박텐트, 윈드스크린, 리빙쉘텐트, 슬라이드폴대 등 다양한 제품들이 쿠팡 및 네이버에서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더 나아가 초보자용 캠핑제품 뿐 아니라 택티컬라인 (Tactical Line)을 런칭하며 고품질 프리미엄 아웃도어 제품들을 국내 장인들과 협업 생산하고 있으며, 아웃도어 테크웨어, 에어텐트 라인, 파워뱅크 등의 신제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소본(Sovonn)은 ‘소중한 본디 그대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부활초를 시그니처 원료로 활용하여 모두에게 내제된 각자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감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소본의 대표 제품인 리페어크림은 피부과에도 입점 되어 레이저 시술 등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으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으며, 런칭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밀리밀은 지난 실패를 토대로, 현대인들의 수요가 있으나 공급이 따라오지 않는 영역에서 출발하여 고객의 니즈와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그에 맞는 제품과 브랜딩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밀리밀 관계자들은 첫 번째 실패를 거름 삼아 밀리밀 법인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브랜드 의미를 ‘밀레니얼들을 위한 밀리언셀링 브랜드 빌딩 컴퍼니’로 변경하여, 브랜드 빌더 컴퍼니로서의 다짐을 더욱 굳건하게 세우고 있다.
밀리밀 관계자는 “우리의 성장 스토리는 기업가 정신과 도전정신 그리고 실패를 극복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현재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브랜딩을 통해 흑자경영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밀리밀은 더욱 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