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일)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 씨.[사진=연합뉴스]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 씨.[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오제 오후 늦게 구속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후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씨는 지난 2021년 3∼5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등과 공모,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 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뿌릴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씨가 이 중 8,000만원을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 모 씨 등으로부터 조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장 20일인 구속기간 동안에 강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자금의 출처 및 전달 경위, 공모 관계 등을 밝혀내는 동시에 이를 통해 금품을 수수한 의원 등을 특정하고, 송 전 대표의 지시·개입여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햔편, 검찰은 금품공여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서도 일정 조율을 마친 후,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온라인뉴스부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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