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일)

2021년 11월 ‘법적 딸’ 호적 등재…“회사 가치 훼손 안 되도록 소임 최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면서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린 데 대해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눠주셨으면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들께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주주들께서 제게 부여해 주신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회사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을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정중히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 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서 회장의 혼외자 2명은 지난 2021년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 같은해 11월 조정 성립으로 법적인 딸로 호적에 오른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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