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월)

9월 27일까지 주민센터에 신청
건당 강화(6개 섬) 5,000원, 옹진(21개 섬) 1만원 지원

올 추석을 앞두고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이 한시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1일, 도심보다 평균 5배 비싼 섬 지역 택배비로 부담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9월 한 달간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추가운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석이 있어 평소보다 택배 물량이 증가하는 9월 한 달간 강화·옹진의 27개 비연륙섬 주민들에게 택배 추가배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미법·서검·주문·아차·볼음·말도 등 6개 섬, 옹진군은 육지와 연결된 영흥·선재도및측도를 제외한 21개 섬에 거주하는 9월 1일 기준 19세 이상 주민 약 1만 3,700여 명이 지원 대상이다.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9월 한 달간 도심에서 섬 지역으로 받는 택배에 한 해 실제 지불한 금액과 상관없이 강화군은 건당 5,000원, 옹진군은 건당 10,000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도심으로 발송하는 택배의 경우에도 섬주민이 운송장번호와 지불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추가배송비로 지불한 만큼 보전받을 수 있다.

지급시기는 실제 택배사 이용정보와 지불 증빙자료 등의 확인을 거친 후, 오는 11월 중 신청인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9월 1일부터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9월 27일까지 주소지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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