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인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 배추, 고춧가루, 소금 등 김장재료의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의김장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공급량이 감소하며 이달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한 포기에 3천906원으로 작년보다 25% 비싸고, 평년보다 53% 높았다.
그러나 정부 비축 물량이 일평균 90t(톤)씩 시장에공급되고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이달 하순 배추 도매가격은 한 포기에 3천149원으로 낮아졌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 이어지는 김장 성수기에는 배추 공급 여건이 더 나아질것으로 내다봤다.
박 실장은 이날 충남 홍성군 결성면 소재 배추밭을 찾아 배추 생육 상황과 공급 여건을 점검했다.(연합=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