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진행된 양국 간 협력이 최근에는 자동차 부품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언급하며, 불가리아 정부가 녹색산업, 인프라 구축 등 미래지향적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 시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원전, 수소 등의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산업, 공급망 협력 등의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은 한-불가리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제안하였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자고 전했다.
끝으로, 안 본부장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을 불가리아 측에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