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일)
LG디스플레이 모델이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모델이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480헤르츠(㎐) QHD 게이밍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개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제품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패널은 OLED 패널 최초 480㎐ 주사율, QHD(2560×1440) 해상도,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0.03밀리세컨드(ms) 응답속도를 갖췄다.

480㎐는 초당 이미지 480장을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콘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기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다.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절반 수준이다. 두통 등을 일으키는 플리커(화면 깜빡임) 현상도 없어 장시간 게임에도 눈 피로가 적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올해 상반기 중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

이번 'CES 2024'에서 LG디스플레이는 27·31.5·34·39·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공개한다. 이 중 30인치대 패널은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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