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금)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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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비스업 호조로 전산업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불황으로 제조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 지수(2020년=100)는 110.9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산업생산지수는 2021년 5.3% 증가한 이후로 3년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업 생산이 2.9% 증가하면서 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불황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이 3.9% 줄어들면서 광공업 생산은 3.8% 축소됐다. 1998년(-6.5%)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4% 줄면서 2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3년(-3.2%) 이후 최대 폭이다.
설비투자도 5.5%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공사실적이 늘면서 7.7% 증가했고 건설수주는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19.1% 줄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에서 모두 줄어 전월 대비 0.8% 축소됐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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