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5(일)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및 새로 소주 흥행과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 종속기업 편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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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제로 음료/롯데칠성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종합음료기업으로는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 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3조 2247억원, 영업이익 2107억원을 올렸다. 연매출 3조원은 지난 2011년 2조원 달성 이후 12년만의 성과이자 2001년조 단위 매출 시대를 연 후 22년 만의 결실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매출 3조원 성과의 주요 요인을 제로, 새로, 필리핀펩시 경영권 취득으로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2021년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를 출시했다. 이후 '탐스 제로', ‘핫식스 제로’, '밀키스 제로'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2021년 890억원, 2022년 1885억원, 2023년 2730억원으로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체 탄산음료 내 비중도 2021년 12%에서 2023년 30%로 껑충 뛰었다.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이후 16년 만에 선보인 소주 '새로'의 돌풍도 매출 성과에 기여했다. 2022년 9월 출시한 새로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연매출 1256억원으로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주시장 점유율은새로 효과로 2022년 16.6%에서 지난해 20.7%로 약 4%p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3분기 말 경영권 취득을통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필리핀펩시도 큰 몫을 했다. 롯데칠성음료가 73.6% 지분을보유한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으로 연매출이 1조원 규모에달한다. 롯데칠성음료 연결재무제표에 지난해 4분기부터 필리핀펩시 매출약 2500억원이 적용됐고 올해는 연간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어 연매출 3조원돌파 이후 1년 만에 4조원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이 국내외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며 국내종합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 달성의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올해는 대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맥주 '크러시' 영업 및 마케팅 강화, 글로벌시장 공략 등을 통해 매출 4조원을 달성하고 식품업계 리딩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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