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화)

승용차 수출은 7.7% 감소…반도체 46%·대중 수출 7%↑

부산항 신선대부두(사진=연합)
부산항 신선대부두(사진=연합)
3월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과 비교해 10% 넘게 늘었다. 중국에 대한 수출도 증가한 반면, 승용차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잠정 수출액은 341억2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1.2% 늘었다. 이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6.5% 늘었고 선박 수출도 수주가 이어지면서 370.8% 늘었지만 승용차 수출은 7.7% 감소했다. 승용차 수출은 지난달 8.2% 감소한 데 이어 이달에도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7.5% 증가했다. 월간대중(對中) 수출은 지난달 중국 춘절 등의 영향으로 한달만에 감소로 돌아선 바 있다.
미국(18.2%), 유럽연합(EU·4.9%), 베트남(16.6%), 홍콩(94.9%) 등으로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8억3600만달러로 6.3% 감소했고,무역수지는 7억1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2억31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9개월째 흑자를 보였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yc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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