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사주 취득·처분·소각 계획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삼성전자 보통주 주가는 9% 이상 급등했다. 사진은 MWC26에 참여한 삼성전자 부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7,335만 9,314주, 우선주 1,360만 3,461주 등 총 8,696만 2,775주를 이익소각 방식으로 소각한다. 3월 10일 종가 기준(보통주 187,900원, 우선주 134,500원)으로 환산하면 소각 규모는 보통주 13조 7,842억원, 우선주 1조 8,297억원으로 전체 15조 6,139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대비 보통주 1.23%, 우선주 1.66%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과 별도로 삼성전자는 성과연동 주식보상(PSU)과 성과 인센티브(OPI·LTI 등) 지급을 목적으로 보통주 약 3,929만 7,034주를 추가 취득할 계획이며, 이 중 약 934만주는 임직원 성과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처분할 예정이다. 나머지 4,842만 3,794주는 임직원 주식보상 재원으로 계속 보유한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에 대한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자사주 처리 계획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기준 강화에 따른 결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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