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큰 질병이 아닌 작은 질병을 이유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병의원에 대한 인증제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동네 1차 의료기관에 해당되며,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원 등을 의미한다.
대학병원급 3차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은 인증제를 의무 또는 인증제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혀 있기에 환자들이 이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병원이라는 인식과 안심을 가질 수가 있으나 1차 의료기관의 경우 이러한 인증제에 대한 확산이 미흡하여 어떤 병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곳인지 알 길이 없다.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은 이러한 환자 및 보호자의 불안과 걱정을 덜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의료기관 '건강복지서비스인증제'를 시행했다. 2009년부터 시행된 제도는 현재 300개 이상의 1차 의료기관들이 인증받아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목적으로 '건강한 생활공간'과 '올바른 의료정보'라는 캠페인을 함께 활동하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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