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CU가 내놓는 채소 9종은 양파, 대파, 마늘, 당근 등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상품들로 모두 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는 업계 평균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최저가로 g당 가격으로 따지면 온라인,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
또한 CU의 과일/채소 담당 MD는 시시각각 변하는 작물 시황을 점검하고 원산지를 수시로 관리해 상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있으며 해당 상품들은 1~2인 가구가 요리하기 좋은 한 끼 중량으로 개별 포장돼 고객 편의까지 강화했다.
통계청이 이달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 채소의 물가지수는 146.65로 지난달(123.53) 대비 18.7%나 올랐지만, CU는 직거래와 자동화 설비를 통해 업계 최저가 채소를 출시할 수 있었다.
CU가 990원 상품 라인업을 식재료까지 확대하는 이유는 1인 가구 증가와 편의점 장보기가 주요 구매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던 신선식품 수요가 편의점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연도별 식재료 매출 증가율(전년 대비)을 보면 2021년 21.4%, 2022년 19.1%, 2023년 24.2%, 올해 1∼9월 16.9% 등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CU 관계자는 "고물가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흐름에 맞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채소를 대거 출시했다"며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가성비 식재료 품목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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