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은 지난 21일 방송된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에 출연해 준결승 진출을 위한 본선 3차전에 임했다.
이날 에녹은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싸움’에서 19위에 자리하며 방출 위기에 놓였다.
에녹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뭐가 문제였을까”라며 아쉬워했고,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을 앞두고 “이게 내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겠다. 내게 남겨진 이 소중한 무대 하나만큼은 음이 틀리든 박자가 나가든 어디 끝까지 한번 가보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무대 후 연예인 판정단 주현미는 “잘한다. 정말”, 남진은 “너무 완벽하다. 창법, 감성 모든 게”라고 호평했다. 특히 이지혜는 “에녹 씨가 저한테 불러주는 것 같았다. 에녹 씨의 힘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박현빈은 "마지막에 결정타를 치면서 충분히 한 판 뒤집기가 가능해졌다"고 칭찬했다.
그 결과 에녹은 연예인 판정단 총점 360점에서 34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대에서 내려온 에녹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진짜 여기 너무 잔인해. 천당과 지옥이 너무 잦다. 나 이제 그만 지옥에 가고 싶어”라고 털어놨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와 국민 판정단 점수가 합쳐진 점수로 20명 중 상위 11명만 준결승에 직행하고, 하위 9명은 방출 후보가 되는 가운데 에녹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트롯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매번 색다른 매력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에녹은 매주 화요일 밤 MBN ‘현역가왕2’에서 만날 수 있으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남자 주인공 ‘아르망’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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