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춘지구대 전 직원과 아동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를 동춘소방안전센터 직원들이 교육하고 있다.
인천연수서 동춘지구대는 지난 4월 3일, 동춘소방안전센터와의 공식 협약을 통해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화재, 구조, 응급상황 등 긴급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4월15일부터 18일(4일)간 현장 교육 일정을 협의, 2일 차인 4월 16일, 동춘지구대 전 직원과 아동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화재 대응 실습 교육은 이론 설명과 심폐소생술 시연 및 화재 초기 진압법까지 실전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놀라운 일은 위 교육이 끝난 4월 16일 그날 오후에 벌어졌다. 동춘동 00앞을 걸어가던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 때마침 동춘지구대에서 교육을 받고 활동을 하시던 아동안전지킴이 네 분이 조금 전 배운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시행,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역할을 분담 환자의 자발 호흡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하여 시민의 목숨을 구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동춘지구대장(경감 김재관)은 “이번 사례는 단순한 협약이 아닌, 실행력 있는 협업이 현장 효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앞으로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교육 확대 등 지역 협력 대응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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