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지난해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특화센터’로 지정하고, 민간 AC와 협업해 입주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 지원을 확대해왔다. 초기 기업에 필요한 사업 진단과 자문은 물론, 자금 확보와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집중 지원에 힘입어 AI·반도체 특화센터 입주기업들은 총 33억 5천만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중 5천만 원은 참여 AC가 직접 투자한 금액이며, 나머지 33억 원은 외부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이끌어낸 성과다.
특히, 입주기업인 디자인드에이아이와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AI·반도체에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로 창업특화 거점을 확장하며, 유망 기업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와 사업화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모델을 통해 용인시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