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장은 15일 강서구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해 식재료 공급 과정과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학교급식은 무엇보다 믿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설립한 시설로, 서울시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등 3,130개소(전체의 64.5%)에 매일 약 134톤의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폭염 장기화와 추석을 앞둔 농수축산물 가격 상승 속에서 안정적인 급식 공급을 위해 주목받는 기관이다.
이날 현장에는 김지향 시민권익위원장,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등이 함께했으며, 방문단은 제2센터 증축 공사 현황을 비롯해 식재료 안전성 검사, 검품, 물류장 등을 둘러봤다.
최 의장은 "최근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학교급식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해 안심할 수 있다"며 "다만 단가가 물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학교 현장의 부담이 큰 만큼, 적정 수준의 친환경 급식 비용 확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급식이 전 자치구로 확대될 것을 대비해 시설 확충과 인력 보강, 직원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납품 과정에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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