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들은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관광 활성화, 중앙정부 예산 확보, 무형유산 관리,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 관광해설사 처우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집행부에 개선을 촉구했다.
윤기형 위원(국민의힘·논산1)은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심사에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 활성화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수 위원(국민의힘·서산1)은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심사하며 "농수산물과 가공품이 사은품으로 제공되도록 한 조항의 취지를 살려, 참여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인철 위원(더불어민주당·천안7)은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 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중앙부처 관광 예산은 영호남권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충청권이 선도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익현 위원(더불어민주당·서천1)은 '무형유산 공개행사 모니터링 위탁 동의안'을 심사하며 "무형유산 보유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형식적인 모니터링을 넘어 정기조사를 통한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숙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 마케팅 위탁 동의안'에서 "관광 마케팅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디지털 홍보와 교통·인프라 개선, 다국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기영 위원장(국민의힘·공주2)은 '문화관광해설사 육성사무 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관광해설사들의 고령화 문제와 처우가 시급하다"며 "젊은 세대 유입과 신규 인력 확보, 처우 개선을 통해 해설사들이 보람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