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점검 실시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경원)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현장을 직접 찾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제316회 제2차 정례회에 앞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10개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감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박경원 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이상기 의원, 김지훈(국) 의원, 김영실 의원, 이수련 의원, 김상수 의원, 이진환 의원과 전문위원,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첫날 ▲진건읍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구역 △별내면 청학리 인도 정비 대상지 ▲부평2리 능내마을다리 공사현장 ▲진접4호선 차량기지 조성 현장 ▲왕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현장 △국지도86호선 동연평 지하차도 연장사업 대상지 ▲팔야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어 이튿날에는 ▲화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 △월문천변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설치 현장 ▲다산역 5번 출구 공사 구간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추진현황 보고를 받은 뒤 세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도 폭 확장 시 기존 수목을 보존하며 경관을 유지하는 방안, 능내마을다리 일대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부유물 정리, 고지대에 위치한 진접4호선 차량기지의 집중호우 대비 구조 강화, 왕숙 신도시 기업이전단지의 신속 검토 필요성, 팔야리 일대 도시재생을 통한 침체 상권 활성화 등이 주요 주문 사항이었다. 또한 다산역-자이 연결구간의 보도 침하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와 안전조치를 강조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왕숙 신도시 조성 현장에 관내 건설기계장비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와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 등을 토대로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서류 심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책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