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갯골 체험... '소금꽃 여행' 참여가족 모집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시흥시가 오는 10월 19일 오전 10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소금꽃 여행–갯골에 길을 묻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 지붕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시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과거 소래 염전의 역사와 시흥 갯골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산업과 생태, 문화가 공존하는 시흥의 정체성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손수건 천연 염색 ▲철새 탐조 및 갯벌 생물 관찰 ▲바람 놀이터에서 '바람의 모습 보기' ▲소금문화 골든벨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연과 문화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생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홍보물에 안내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착순 25가족을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갯골의 자연과 염전의 역사를 함께 배우는 이번 체험이 가족 간 유대와 지역 문화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에코뮤지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