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저출생 시대 대응 나선다…‘북부권 키즈앤맘센터’ 착공 임박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아산시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고 영유아 돌봄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북부권 키즈앤맘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둔포면 둔포리 111-6번지 일원에 조성 중으로, 올해 12월 착공, 2027년 8월 준공, 2028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는 부지면적 2,619㎡, 연면적 2,310.6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 토이그라운드, 육아홀, 놀이체험실 등 복합 돌봄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육아 지원 시설을 넘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고기밀·고단열 설계 등 패시브(Passive) 건축기법을 적용, ‘패시브건축물 예비인증’과 함께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예비인증 3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당초 목표인 4등급보다 상향된 성과로, 아산시의 탄소중립 건축 인프라 조성 및 녹색건축 활성화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북부권 키즈앤맘센터는 에너지 절감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친환경 돌봄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지역 학부모와 영유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육복지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