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04(화)

셀트리온, 최대 1조원 규모 희귀 자가면역질환 신약 도입

FcRn 억제제 등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상업화 성공 시 8,900억원 판매 마일리스

안재후 CP

2025-11-04 09:23:11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셀트리온이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미국 바이오기업 케이진(Kaigene, Inc.)과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대상은 FcRn 억제제와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 두 가지 신약물질이다.

FcRn 억제제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글로벌 라이선스이며,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는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로 체결됐다.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7억4,400만달러(약 1조 62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우선 선급금으로 800만달러(약 114억원)를 지급한다.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1억1,100만달러(약 1,584억원) 규모다. 임상 1상 개시 시점까지 최대 1,100만달러(약 157억원)가 지급되며, 이후 임상 단계 진행 및 허가 획득에 따라 추가 마일스톤이 단계별로 지급된다.

판매 마일스톤은 최대 6억2,500만달러(약 8,921억원)로 설정됐다. 제품 상업화 후 순 매출 40억달러(약 5조 7,096억원) 달성 시 최대 금액이 지급된다. 여기에 순매출액의 5~10%에 해당하는 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된다.

조건부 계약, 개발 성공 여부가 관건

다만 이번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 실제 비용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규제기관의 연구개발 중단 명령이나 품목허가 실패 등이 발생할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계약 기간은 국가별로 ▲라이선스 물질에 대한 케이진 물질특허 만료 시점 ▲라이선스 제품의 첫 판매로부터 12년 후 ▲규제기관이 부여한 독점 기간 만료 시점 중 가장 긴 것으로 정해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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