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컬렉션은 티파니앤코 주얼리 및 수석 예술 감독 나탈리 베르데유의 지휘 아래 완성됐으며, 자연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변화와 재생의 순간을 조형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브랜드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가 남긴 예술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하이주얼리의 새로운 미감을 제시한다.
티파니앤코 글로벌 회장 겸 CEO 앤서니 레드루는 “이번 컬렉션은 창의성과 장인정신, 보석학적 전문성을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슐럼버제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진화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히든 가든 컬렉션은 사계절을 테마로 구성되며, 봄 컬렉션은 그중 ‘시작’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파트로 자연의 유기적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골드와 플래티넘이 교차하는 덩굴과 잎사귀, 그리고 기하학적 구조는 자연의 성장과 확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모나크(Monarch)’ 스토리는 슐럼버제의 상징적인 네크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플래티넘과 18K 옐로 골드가 결합된 구조 위에 파베 다이아몬드와 쿠션 컷 사파이어가 더해지며 깊이 있는 입체감을 형성한다. 특히 10캐럿 이상의 D컬러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이어링은 컬렉션의 상징적인 피스로 평가된다.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은 티파니앤코의 대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브라질산 아쿠아마린 위에 새가 앉은 형태로 표현되며, 크리소프레이즈 비즈가 배경을 이루어 컬러 대비를 강조한다. 해당 네크리스는 브로치로도 착용 가능해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파라다이스 버드(Paradise Bird)’ 시리즈는 다양한 젬스톤을 활용한 브로치 디자인으로 전개된다. 멕시코산 파이어 오팔, 브라질산 루벨라이트, 에티오피아산 블루 칼세도니 등 다채로운 보석이 활용되며, 점묘적 배열 기법을 통해 깃털의 질감과 색감을 정교하게 표현했다.
이어 ‘패럿(Parrot)’ 스토리는 1960년대 슐럼버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블루와 퍼플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에나멜이 결합된 모자이크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며, 플래티넘과 18K 골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다.
‘비(Bee)’ 스토리는 벌집 구조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10캐럿 이상의 D컬러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숨겨진 벌 모티브와 육각형 구조는 자연과 기하학의 결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트윈 버드(Twin Bud)’는 플래티넘 덩굴 사이에 두 개의 봉오리를 표현한 작품으로, 잠비아산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가 결합되어 생동감 있는 구조를 완성한다. 또 다른 디자인에서는 플래티넘 덩굴이 착용자의 피부를 따라 흐르는 형태로 구현되어 조형미를 극대화한다.
마지막 ‘팜(Palm)’ 스토리는 모잠비크산 루비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잎사귀 사이로 드러나는 컬러와 광채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다. 또 다른 디자인에서는 다이아몬드가 빛의 흐름을 형상화하며 컬렉션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티파니앤코는 이번 ‘히든 가든’ 봄 컬렉션을 통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적 아름다움과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결합하며, 하이주얼리의 예술적 가능성을 한층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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