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사는 이날 화성시 영천동 화성동부소방서 신축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과 폭염대책을 보고받은 뒤 건설현장 안전시설을 살피고 근로자 20여 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추 지사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만큼 야외 작업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 발주 공사현장부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모범을 보이고, 민간 사업장도 작업중지 기준과 휴게시간 보장 등 폭염 대응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휴게공간이 단열되지 않은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되는 점을 확인하고 즉시 차열 덮개 설치를 지시했다. 또 온열질환 발생 시 사후 대응뿐 아니라 예방조치와 긴급출동체계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사망 2명을 포함해 395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09명(28%)이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도는 공공발주 공사현장에서 폭염시간대 작업중지를 의무화하고 있다. 체감온도 31도 이상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33도 이상은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35도 이상은 오후 2~5시 옥외작업을 원칙적으로 중지하며, 38도 이상에서는 긴급작업을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을 중단한다.
또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112명과 자율방재단 9,136명을 활용해 취약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함께 무더위쉼터 9천여 곳, 폭염저감시설 1만9,989개소를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모든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도 지원한다.
한편 2021년 착공한 화성동부소방서는 현재 공정률 45%로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075㎡ 규모로 내년 8월 개청해 화성시 동탄구·병점구·효행구를 관할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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