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4개 기관장과 시민 대표가 참여한 '실시간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공공시설 이용 차량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어린이회관·노인복지관 인근 130m 규모의 U턴 부가차로 신설 방안이 제시됐다. 또 미사1동 영어도서관 개관에 맞춰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하고, 보행량 조사 후 오는 9월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등·하교에 한정된 통학 순환버스를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에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제도 개선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현재 하남지역 공동주택 144개 단지 가운데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 곳은 16개 단지에 불과한 만큼, 시는 관련 법령 개정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제도 개선 전까지는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자율적인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간으로 협력하는 행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 유관기관장 화상회의는 2025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정례화된 협력 플랫폼으로, 단샘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대책, 전기차 화재 대응체계 구축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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