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희명무역 제공
희명무역에 따르면 1688은 지난 3월 하순부터 품질 문제를 이유로 한 일방 환불 제도를 변경했다. 품질 관련 환불도 판매자와의 협의를 거치는 방식이 확대되면서 분쟁이 생겼을 때 상품 상태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희명무역은 상품 문제나 판매자·구매자 행위 등 분쟁 유형에 따라 관련 증빙이 필요할 수 있어, 하자 사진만으로는 발생 시점이나 책임 범위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구매대행이나 사입대행을 이용하면 주문이 대행업체 계정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아 국내 셀러가 직접 분쟁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신청 기한과 증빙 자료 관리가 중요하다는 게 희명무역의 설명이다.
입고 당시 상품 상태와 이후 배송 과정에서 생긴 문제를 구분하기 위한 조치다. 배송 중 파손이 발생한 경우에는 입고 기록과 출고 기록을 비교해 문제가 생긴 구간을 확인하는 데 쓴다.
액세서리나 비즈처럼 규격과 소재에 따라 품질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품목은 별도의 실측 사진도 남긴다. 체인과 연결고리 등 세부 규격 확인이 필요한 액세서리 도매 상품이나 소재·등급 구분이 필요한 비즈 도매 상품은 이 기록을 재발주와 품질 비교 자료로 쓴다.
희명무역 관계자는 "분쟁이 발생한 뒤에는 이전 상품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입고 시점부터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 사입과 도매 거래에서는 발주 전 제품 사양을 명확히 하고, 검수 단계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희명무역은 중국 이우 국제상무성 인근에서 현지 창고를 운영하며, 1688을 통한 구매 물량과 중국 도매시장에서 직접 매입한 상품을 함께 입고한 뒤 검수와 합포장 과정을 거쳐 출고한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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