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스원 제공
전북 익산시 남중동 농협 남중지점 인근 도로에서 지난 8월8일 오후 4시경 벌어진 일이다. 당시 다량의 스티로폼 박스가 도로 곳곳에 흩어져 있었고, 차량들이 이를 피해 급제동하거나 갑자기 차선을 바꾸면서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을 지나던 에스원 전북 익산지사 소속 송치영 프로(31)가 이를 발견하고 멈춰섰다. 그는 출동차량을 도로 옆에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지나가는 차량을 우회시키면서, 흩어진 스티로폼을 한쪽으로 모아 치웠다. 정리가 끝난 뒤에는 익산시청에 낙하물 위치를 알리고 수거를 요청했다.
이 일은 현장을 지켜본 한 시민이 에스원 고객상담실에 칭찬 제보를 접수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제보자는 직원을 특정할 단서로 출동차량 번호 ‘055호'와 연두색 복장을 남겼고, 에스원은 이를 토대로 송치영 프로를 확인했다.
송치영 프로는 육군 부사관으로 4년을 복무한 뒤 2020년 에스원에 입사해 6년째 근무하고 있다. 평소 출동 업무 외에도 고객 시설 주변을 순찰하고, 노약자나 취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의 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많은 양의 스티로폼이 도로 위에 흩어져 있어 자칫 교통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출동차량을 도로 옆에 세우고 스티로폼을 치웠다"고 말했다.
이종희 에스원 호남사업팀 익산지사장은 "송치영 프로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직원"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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