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수)
사진 = 무엇이 무엇이 영화 스틸컷 (충남교육청 제공)
사진 = 무엇이 무엇이 영화 스틸컷 (충남교육청 제공)
[글로벌에듀 이성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교육청 유튜브채널 ‘충남교육 Creative’에서 제2회 충남학생단편영화제 온라인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학생영화제에는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16개교에서 총 46편의 영화를 출품했으며, 이 중 33편이 본선에 진출해 거산초등학교의 ‘해삡’, 인지중학교의 ‘무엇이 무엇이’ 등 최종 11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모임이나 촬영 등을 할 시간이 부족하고 많은 활동이 제한을 받는 상황을 고려하면 대단한 참여 열기와 열정이 일궈낸 놀라운 결과다.

예민한 촉수를 가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현실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표정을 알 수 없는 생활 등에서부터 소외계층, 공동선을 위한 획일화와 전체주의 문제까지 다양한 시각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를 일으킨 생태환경에 주목하고 나름의 실천방안을 찾는 작품에서 건강한 청소년들의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대입제도로 인해 경쟁이 치열한 학교 현실,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몸부림, 왕따와 관계 맺기 등 자신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농어촌 작은학교의 폐교 등 내가 사는 마을의 문제로 시선이 확장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성수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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