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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

보수총액 120억 안건도 통과 … “통합 항공사 완성 주력”

안재후 CP

2026-03-26 15:07:57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진칼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진칼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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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안재후 CP]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지주사의 사내이사 자리를 다시 확보했다. 한진칼은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포함한 6건의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조 회장은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한진칼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93.77%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했다. 조 회장 측이 보유한 지분(20.56%)은 물론 델타항공(14.9%), 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과 소액주주들의 광범위한 지지가 모여든 결과다.

국민연금의 반대표, 지배구조 감시 강화
다만 전체 지분의 5.44%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조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과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2021년과 2024년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도 동일한 이유로 조 회장의 재선임에 반대한 바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보수 총액을 120억원으로 유지하는 안건도 71.67% 찬성률로 통과했으나, 국민연금은 보수 한도가 경영 성과에 비해 과다하다는 이유로 이 안건에도 반대표를 던졌다. 이외에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독립이사 명칭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 이사회 최대규모 축소(11명에서 9명으로) 안건도 모두 통과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시대적 과업으로 표현
조 회장은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이 대독한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은 대한민국 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시대적 과업의 완수이자 한진그룹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면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들을 끊임없이 점검하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통합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도 경영진 재신임, 브랜드 정체성 변경
같은 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우기홍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사 보수 한도(120억원) 유지,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 5건의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주총을 통해 영문 브랜드 약어 'KAL' 사용을 중단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식별코드인 'KE'를 전면에 내세우는 정관 변경안을 처리했다. 통합 항공사로의 도약을 상징하는 브랜드 정체성 변경이다.

시너지 실증과 원가 경쟁력 확보 다짐
조 회장은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이사회 의장)이 대독한 대한항공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선포한 새 기업이미지와 비전은 우리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중복 자원의 효율화를 통해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통합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올해 경영 환경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우리 임직원들은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말 예정된 통합 항공사 완성까지 조 회장의 리더십 역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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