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일)
국토부,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 11곳 선정
[글로벌에듀 이성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11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현재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지 못하였으나 사회적 목적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각 부처나 지방자치단체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여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부터 도시재생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하여 2020년까지 총 158개 기업을 지정했고, 17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번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우수사례 선정은 도시재생분야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하면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는 우수 기업들의 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기 위하여 이뤄졌다.

지난 10월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우수사례로 신청을 한 25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적목적 실현노력, 지원제도 활용, 도시재생 기여도,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심사하였고, 총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들의 주요활동으로 ㈜인피루트와 ㈜오롯컴퍼니는 도시재생 창업교육을 활발하게 하는 점과 주요 고객층이 분명하고 높은 역량을 보유한 점이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쏘시오리빙은 공동주택의 주거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서울소셜스탠다드는 1인 가구 맞춤형 주거유형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점이 돋보였다.

또한 어반트랜스포머와 공유를위한창조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 기획·운영 역량과, 빈집을 이용한 ‘거제시 한달살이’ 등의 참신한 기획아이디어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집수리사업 교육 및 시공으로 도시재생에 기여를 하고 있는 점과, ㈜툴아이피는 도시재생사업지 내에서 컨설팅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해브러, 아이나리 및 더청연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주민교육, 지역컨텐츠 개발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다해브러), 플리마켓, 청년카페 운영 등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활동(아이나리), 벽화사업 등을 통하여 도시재생사업에 기여하는 점(더청연) 등이 인정받았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11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신념, 주요 사업성과, 사회공헌 내용, CEO 인터뷰 등을 담은 책 '2020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우수사례집'으로 엮었다.

책자는 전국의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사회적경제 주체는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도시재생사업의 중요한 주체 중 하나”라며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기업들의 사례가 현재 활동 중인 예비사회적기업이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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