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신용카드 키워드로는 ▲PLCC(Partner) ▲준프리미엄(Intermediate) ▲글로벌 프리미엄(VIP) ▲선택형 카드(Option) ▲트래블카드(Travel)가 선정됐다.
또한 키워드별 주요 카드는 ▲KB국민 쿠팡 와우카드 (PLCC) ▲신한카드 Discount Plan+ (준프리미엄) ▲현대카드 American Express® Gold Card Edition2 (글로벌 프리미엄) ▲삼성 iD SELECT ALL 카드 (선택형)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트래블카드)가 꼽혔다.
P – Partner(PLCC 판도 변화)
현대카드와 손을 잡고 PLCC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섰던 배달의민족, 스타벅스는 계약 만료 후 각각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손을 잡았다. 무신사 역시 삼성카드로의 이동이 발표됐고 네이버, 대한항공 등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등 PLCC 판도가 크게 변하며 카드소비자들의 이동 역시 주목된다. 한편, 인기 PLCC 카드로는 KB국민카드의 ‘쿠팡 와우카드’가 꼽혔다. 쿠팡 쇼핑뿐만 아니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모든 쿠팡 결제에서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I – Intermediate(준프리미엄 카드: 연회비 5~8만 원)
두 번째 키워드는 ‘Intermediate, 준프리미엄 카드’다. 지난 몇 해 간은 프리미엄 카드의 인기가 오르며 ‘연회비에 상응하는 바우처 혜택이 보장된’ 프리미엄 카드의 선호도가 높아졌고, 카드사 역시 다수의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연회비 1~3만 원대의 알짜카드가 다수 단종되고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소비자와 카드사의 눈높이는 연회비 5~8만 원대의 ‘준프리미엄 카드’에 맞춰진 모습이다.
현대카드의 Boutique 시리즈 3종, Summit CE, KB국민카드의 WE:SH + 시리즈, 신한카드 Discount Plan+, 우리카드 CORE 등 여느 때보다 5~8만 원대의 카드가 다수 출시된 한 해였다. 해당 키워드 주요 카드로는 신한카드의 ‘Discount Plan+’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연 1회 장보기 3만 원 캐시백, 쇼핑, 이동, 생활 5% 할인, 매월 1일 Time/Daily Plan 서비스 2배 할인 등의 혜택을 갖췄다.
V – VIP(글로벌 프리미엄)
마스터카드는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아멕스는 마이 아멕스 쇼핑 등 기존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롯데카드와 손잡고 ‘힐튼 아너스 아멕스’ 카드 2종을 선보였고, 현대카드와 함께 ‘바우처 자동사용’ 기능을 도입, 바우처 사용처 확대 및 편의성을 높였다. JCB도 하나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의 카드사를 통해 JCB 브랜드 카드를 선보이며 일본·하와이 등에서의 혜택을 확대했다. VIP 영역 주요 카드로는 현대카드의 ‘American Express® Gold Card Edition2’가 선정됐다. 트래블, 쇼핑, 멤버십 등에서 연간 25만 원 바우처를, 해외 가맹점, 국내 특급호텔, 여행·항공사, 골프·골프연습장, 면세점 등에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O – Option(선택형 카드)
네 번째 키워드는 ‘Option, 선택형 카드’다. 주요 혜택을 조합,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상품이 차트 상위권에 다수 진입했다.
2025 인기 신용카드 차트 2위에 오른 ‘삼성카드 taptap O’는 쇼핑, 커피 등 라이프스타일 패키지 옵션 6개 중 하나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4위 ‘KB국민 My WE:SH 카드’ 역시 메인 혜택은 고정이되 ‘더욱 진심 서비스’에서 3개 옵션을 마련, 나를 위한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년간 대한항공 인기 마일리지 카드로 꼽히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 역시 해외형 옵션을 추가, 기존 혜택은 국내형으로 재편하며 소비 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을 재편했다.
한편, 주목할 만한 선택형 카드로는 ‘삼성 iD SELECT ALL 카드’가 꼽혔다. 국내 무제한 할인, 아파트관리비/통신 할인, 교육비/학원비 할인 중에서 한 가지를, 온라인쇼핑/의료/배달앱, 음식점/편의점/할인마트/주유 할인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T – Travel(트래블카드)
마지막 키워드는 ‘Travel, 트래블카드’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혜성처럼 등장한 트래블카드는 이제 모든 여행객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트래블카드에서 고정 혜택, 이벤트성으로 제공하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은 연회비 없이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인기를 얻었다.
트래블카드의 주요 혜택인 환율 우대 및 해외 수수료 면제는 고환율로 인해 올해도 꾸준히 인기일 것으로 보인다. 트래블카드 주요 카드로는 특별히 체크카드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선정됐다. ‘신한카드 SOL 트래블 체크’는 해외 현지 통화 결제,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뿐만 아니라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혜택을 탑재하며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는?’ 블라인드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키워드별 주요 카드들은 2025년 고릴라차트 TOP 100*에서 각 키워드에 해당하는 혜택을 가진 카드 중 단종된 카드를 제외 후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2026년의 신용카드 키워드 ‘PIVOT’은 ‘중심점’이라는 뜻도 있지만 ‘회전하다, 돌다’라는 뜻을 가졌다”라면서 “2026년의 전반적인 카드 트렌드는 ‘생활비 혜택’이라는 중심축을 가진 채 다양한 변화 속 자신에게 맞는 소비 영역에서의 혜택을 주는 카드를 찾아가고 리빌딩 하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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