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토)
위시(wish)와 파트너 계약 맺은 (주)지콤 기대감 상승
[글로벌에픽 나영선 기자] 한 달 이용자가 1억 8천여 명에 달하는 미 전자상거래 마켓인 위시(wish)와 파트너 계약을 맺은 (주)지콤의 올해 사업 확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시(wish)는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미국의 모바일 커머스 마켓으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인 중국의 셀러와 미국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매해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 어플 다운로드 수가 5억에 달해 제일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때엔 위시를 이용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위시의 영향력은 나날이 커지는 상황이다.

위시와 MOU를 맺고 국내 다양한 셀러가 글로벌 시장에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제공하는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는 (주)지콤의 올해 사업 영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양질의 한국 상품이 지콤의 서포트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인 위시에 등록되어 영향력을 키워나간다면 대면 무역이 어려워진 현 상황에서 국내 상품이 효과적으로 수출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다. 이는 (주)지콤이 지향하는 迅(신) 통관물류 서비스 제공이란 취지와도 부합해 위시를 통해 국내 기업의 B2C 거래 확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주)지콤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가상화폐를 B2B플랫폼에서 결제 시스템으로 도입하는 내용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콤이 개발하여 발행하는 가상화폐를 위시에 물건을 판매하는 B2B 플랫폼에서 셀러 결제 지불 시스템 중 하나의 수단으로 마련하고, 현금과 가상화폐의 비율을 결정할 수 있게 하여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해당 지불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급부상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국내 플랫폼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사례는 쿠팡의 나스닥 상장을 제외하곤 찾기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마켓과 국내 업체가 MOU를 맺고 B2B, B2C 시장 공략을 위해 도약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주)지콤의 활약에 따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도약의 성패가 달릴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나영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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