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러브’는 어린 아이와 eye(눈)을 사랑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아이러브 장헌영 대표는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습관을 보면서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장현영 대표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가깝다. 멀리 봐라’, ‘계속 그렇게 보면 못 보게 한다.’를 반복하며 매일 아이들과 전쟁을 치르기 일쑤였다. 그리고 이 현상이 비단 저희 가정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모든 집에서 똑같이 발생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부모 잔소리 없이도 아이들이 알아서 스마트폰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러브(iLove)는 어린 자녀들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볼 때 일정한 거리를 유지시켜주는 앱이며, 사람 얼굴 형상을 인식하여 미리 설정해 둔 기준 거리보다 사용자가 가까워지면 화면이 꺼지고 다시 거리를 두게 되면 화면이 다시 복귀되는 원리이다. 또한 아이러브는 설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꺼지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다시 활성화가 되는 ‘시청 시간설정’ 기능도 갖춰 어린 아이들의 올바른 시청 습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러브는 단순히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테블릿 pc 등의 사용량이 많은 학생들의 시력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 사용의 급증으로 눈 건강 저하를 걱정하는 어른들 또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아이러브는 안드로이드용이 먼저 출시된 상태이며, 5월부터 구급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현재 4월까지는 크라우드 펀딩 채널인 ‘와디즈’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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