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건이강이 스케일업(Scale-Up)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회혁신조직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이강이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바이오, 의료기기, 복지, IT 등 기술기반 혁신솔루션으로 비즈니스 확대와 소셜임팩트 확장을 계획하는 보건복지 분야 사회혁신조직(소셜벤처, 사회적경제조직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사회투자가 주관하며,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혁신조직을 발굴, 육성하고 비즈니스 스케일업과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6개 기관에게는 총 3,000만 원의 사업지원금과 공간 및 홍보마케팅 지원의 성장지원패키지, 16주 간의 액셀러레이팅, 그리고 총 1억 원의 임팩트투자를 통한 비즈니스 스케일업이 지원된다.
특히 액셀러레이팅은 심화 경영진단을 시작으로 기업가치 고도화 컨설팅, 자기설계 전문분야 멘토링, IR(Investment Relations) 멘토링 등 각 기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보건 분야(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의료시스템 등)와 복지분야(돌봄요양서비스, 교육문화복지 등)이며, 설립 7년 이하의 보건 복지 분야 소셜벤처나 사회적경제조직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단, 개인사업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9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건 복지 분야에서도 바이오, 의료기기, 복지, IT 등 기술기반 혁신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팅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혁신조직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사회혁신조직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액셀러레이팅, 임팩트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전력공사, 교보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하나금융그룹 등 다양한 기관과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유운산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