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래투닝 기술을 연구 중인 자동차 기업 '볼보' / 사진제공=볼보 홈페이지
ADAS 기술 중 하나인 플래투닝(Platooning)은 트럭 여러 대가 한 대열을 이뤄 주행하는 기술이다. 뒤쪽의 차량은 선두 트럭을 일정 간격과 속도를 유지하며 따라간다. 플래투닝 기술이 상용화되면 선두 트럭을 뒤쫓는 트럭 기사는 별도의 조작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트럭 무리를 벗어나 독립적으로 운행할 경우에만 운전대를 잡으면 된다.
핵심은 네트워크다.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로 연결된 트럭들은 서로의 주행 정보를 주고받으며 차량간 거리, 속도 등을 조정한다. 이때 각 트럭은 개별 주행 정보 수집을 위해 센서와 사물인터넷, 레이더, GPS, 차선 유지 보조 기술, 반응형 차량 제어 기술 등 자율 주행 보조 기술이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플래투닝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성이다.
또한, 교통 체증도 개선할 수 있다. 플래투닝 기술이 상용화되면 트럭 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 도로 공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여러 대의 트럭이 하나의 차량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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