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인터넷 이용자들은 정보 검색시 네이버, 유튜브 등 플랫폼을 사용한다. / 사진제공=나스미디어
인터넷 이용자들은 정보 검색시 네이버, 유튜브 등 플랫폼을 사용한다. / 사진제공=나스미디어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저녁 시간과 주말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급증했다.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국내 PC와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서비스 이용 행태·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저녁 6시 이후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전년보다 평균 7%포인트 늘었다. 주말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도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퇴근 이후나 주말에 외출하기 어려워진 탓으로 분석된다.

플랫폼별 정보 검색 서비스 순위는 네이버 88.1%, 유튜브 57.4%, 구글 48.6% 등 순이었다.

조사 대상의 91.8%는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유튜브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넷플릭스(46.1%), 네이버(31.5%), 인스타그램(31.2%)을 활용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나스미디어는 네이버, 유튜브 사용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많이 사용할수록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간접 쇼핑 서비스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네이버는 통신판매중개로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유튜브는 영상 피드와 하단 광고 등으로 쇼핑을 유도하고 있다.

이지영 나스미디어 커넥트사업본부 DTLab 실장은 "이제 네이버와 유튜브 등 서비스에서 엔터테인먼트, 정보탐색, 쇼핑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행태가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의 서비스에서 제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다양한 마케팅 접점이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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