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전략정비구역4지구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230924580474108f391e3547112222163195.jpg&nmt=29)
성수전략정비구역4지구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시]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조합은 오는 7월 5일 제3차 합동설명회와 함께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합은 지난 19일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자 선정 안건을 포함한 총회 상정 안건 5건을 의결하며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롯데vs대우 맞대결… 이번주 26·27일 합동설명회 개최
이에 따라 성수4지구의 천문학적 규모 시공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가운데 한 곳이 내달 초 최종 시공사로 낙점될 전망이다. 조합은 총회에 앞서 이번주 26일과 27일 양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양사의 사업 조건과 설계 제안 내용을 설명하는 합동설명회를 진행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성수4지구는 이번 총회 일정을 잡기까지 적지 않은 난관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첫 번째 입찰은 홍보 지침 위반 논란이 불거지며 무효 처리되는 홍역을 치렀다. 이후 조합은 지난 4월 시공자 선정 공고를 다시 내고 절차를 재개했으나, 재입찰 과정에서도 일부 사업 조건을 둘러싼 건설사 간의 공방이 이어지며 또다시 일정 지연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파행 위기에서 서울시와 성동구청, 조합, 그리고 입찰 참여 건설사들이 적극적인 중재와 논의를 이어간 끝에 돌파구를 찾았다. 위법 소지가 있는 제안은 과감히 제외하고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은 것이다. 조합 역시 철저한 법률 검토를 거쳐 논란이 된 일부 제안을 비교 항목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절차적 리스크를 전면 차단했고, 결국 총회 개최라는 결실을 맺었다.
정비업계에서는 이번 총회 일정 확정을 성수4지구 사업 정상화의 결정적 분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가장 큰 산인 시공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정체됐던 후속 사업 절차에도 상당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성수4지구는 입지와 사업 규모 면에서 시장의 관심이 큰 사업장인 만큼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조합이 관계기관, 건설사들과 조율을 거쳐 절차를 정리한 만큼 7월 5일 총회를 기점으로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8만9828㎡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향후 지하 6층~지상 최고 64층, 총 143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1조3628억원 규모다.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 sangho@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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