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활근로사업은 기능 습득 지원, 근로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일할 수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 만 18세 이상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등 일반수급자, 자활특례자, 기준중위소득 50% 이내의 차상위계층 등이다.
사업 유형은 참여 시간에 따라 종일제, 근로유지형, 시간제로 구분된다.
급여는 참여 사업의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다.
먼저 근로유지형의 경우 하루 5시간을 기준으로 2만5천240원을 받을 수 있다.
종일제의 경우 사회서비스형은 1일 8시간 기준 4만5천860원, 시장진입형은 5만2천950원을 받게 된다.
그리고 정해진 급여 외에 실비, 주차, 월차, 자격 등 각종 수당과 자활사업단 매출 실적에 따른 자립성과급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곡성군에서는 총 12가지 유형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읍면사무소 환경정비나 업무 보조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곡성지역자활센터를 통해서는 시장진입형 3개 사업과 사회서비스형 8개 사업을 운영한다.
저농약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오곡 멜론사업단과 △겸면 고추사업단, 공공시설 청소 및 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깨끗한 △청소 사업단과 △청정소독 사업단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저소득층 양곡을 배달하는 △행복나르미 사업단,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곡성집수리 사업단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청소년들의 문화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고맙다 떡볶이야, 어르신들의 결식을 책임지는 △행복식사서비스 사업단,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한 △방문목욕·빨래방, 곡성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뜨개용품을 제작 판매하는 △예쁜 손뜨개 사업단이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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