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福’(복) 한자를 스캔해 수집하고, 5개를 모두 모으게 되면 당첨을 통해 가상의 붉은 봉투 형태로 현금을 받게 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춘절을 앞두고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캠페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6년 동안 총 7억 명 이상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전역의 허베이 박물관, 허난 박물관, 난징 박물관청, 후난 박물관 등 중국 전역의 24개 박물관이 호랑이를 포함한 십이간지 테마 유물에서 영감을 얻은 디지털 수집물을 발행, 이들을 탑노드(Topnod, 鲸探) 앱과 알리페이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탑노드는 디지털 수집물을 수집, 탐색 및 공유하기 위한 앤트그룹의 플랫폼으로 작년 12월 브랜드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기능이 더해져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알리페이 사용자들은 25일부터 두 개의 플랫폼을 통해 박물관에서 출시한 디지털 수집물 검색 및 구매는 물론, 오복 캠페인에서 모은 가상 카드로 호랑이 테마 디지털 수집물의 무료 교환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디지털 수집물을 탑노드 앱의 퍼스날 파빌리온 (Personal Pavilion) 섹션에 전시할 수도 있다.
알리페이는 디지털 수집물을 활발히 소개하고 있는데, 일례로 둔황미술학원(Dunhuang Fine Arts Institute)은 작년 6월 알리페이 플랫폼 내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북서부 간쑤성 둔황시 모가오굴의 고대 예술품에서 영감을 받은 두 작품을 기반으로 총 1만 6천개 한정판 디지털 수집물을 출시했다. 또한 작년 9월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3D 디지털 횃불을 형상화한 2만 개의 디지털 수집물을 판매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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