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목)
브라운백커피, '브라운백'으로 리브랜딩 진행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브라운백(대표 손종수)은 커피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리브랜딩 및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커피테크 분야에서 고속 성장 중인 브라운백이 커피 산업을 구독화하고 커피 경험을 재발명 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를 위해 브라운백의 리브랜딩은 단순히 사명을 변경하는 것을 넘어, 원두 산업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개편된 조직 구조는 네 가지로 구분된다. ▲ 원두 제조와 생산, 공급망 및 유통을 담당하는 ‘브라운백 커피’ ▲ 오피스 커피 구독 사업부 ‘브라운백 블리스(이하 블리스)’ ▲ 클라우드 커피 머신 개발을 위한 TF ‘브라운백 어웨어(이하 어웨어)’ ▲ 백오피스를 담당하는 ‘피플&커뮤니케이션’ 등이다.

브라운백 블리스는 계정 수(2,300개)와 공급량(일 평균 2만 5천 잔 이상) 기준으로 동종 업계서 압도적인 1위 지위를 점하고 있다. 나아가 맞춤형 서비스 구성과 원두 제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소 커피 머신을 접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머신 관리법 및 사용 환경에 대해 안내를 직관적으로 개편해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것이 블리스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브라운백은 오는 10월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커피 머신 ‘브라운백 어웨어’를 신규 론칭할 계획이다. 어웨어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탑재해, 원격으로 신규 커피 레서피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웨어는 일반 사무실은 물론, 프랜차이즈 매장, 숍인숍 등에서 커피 이용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라운백 손종수 대표는 “OTT 등 콘텐츠 영역에서 구독 서비스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지만, 실물경제의 구독 서비스는 아직까지 성공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브라운백은 커피 영역에서 구독화를 성공한 경험을 살려 실물 경제 전 분야에 걸친 구독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 수입통계와 커피업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 시장규모는 최소 11조원에서 최대 15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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