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 윈드 오케스트라의 ‘마음모아 음악회’는 시니어를 위한 공연이다. 자발적 참여로 신청곡을 받고, 협연자를 자원 받아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주민과 함께 만드는 음악회다. 듣기 편안하고 익숙한 클래식, 유명 영화음악이나 우리가락 민요, 대중가요 등의 일부 경음악도 포함하여 수준 있는 작품들로만 엄선해 퀄리티 높은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받고있다.
연주자 대다수를 구성하는 경우 윈드 오케스트라는 경찰악대, MBC, KBS 교향악단 등에서 프로 연주자로 재직 후 퇴직한 분으로 평균연령 65세 이상이다.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베테랑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됐다. 같은 연령대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며 친근함으로 다가가 공연의 완성미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시니어 연주 단체이다.
이번 공연 주최와 주관을 맡은 주식회사 촉뮤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경우 윈드 오케스트라의 음악은 익숙하며 연령층에 맞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신청곡 사연과 협연자 사연을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며 동질감을 느끼고 같은 연령대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노년기 문화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음모아 음악회’는 지원사업 <모든예술31>공모에 선정되어 성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된 공연이다. <모든예술31>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예술가·예술단체의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시행되는 지원사업으로 알려져있다.
한성수 기자 epic@globalep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