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목)

중소기업 공용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대학·연구기관 최대 100억 지원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과 장비 인프라를 대학과 연구소에 조성하는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에 총 1,915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22일,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 신규 과제 시행계획을 공고, 오는 4월 말까지 신규 과제에 참여할 연구개발 기관 모집에 나섰다.
산업부는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디지털 친환경, 바이오, 전자전기, 기계로봇, 수송, 공정 혁신과 소재 분야 19개 과제를 새로 지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테크노파크(TP)에 최장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기관들은 총 사업비의 최소 30%를 출자하는 조건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이 사업에 1조 7000억 원을 투자해 전국 연구기관에 4,604대의 장비를 구축했다.
정부는 구축한 연구 인프라 활용 촉진을 위한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사업'도 추진한다. 기업이 기술 개발을 위한 장비 지원을 요청하면, 여러 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패키지로 묶어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총 6개 분야 24개 패키지 서비스에 참여할 연구기관 컨소시엄을 선정, 컨소시엄별로 1억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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