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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 주식 616억원어치 취득..."대부업 틀에 갇힐 수 없다"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12 12:15:39

리드코프 서홍민 회장.

리드코프 서홍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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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리드코프가 메이슨캐피탈 주식 616억원어치를 취득해 지분율 47.3%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처남인 서홍민 회장이 이끄는 리드코프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리드코프는 2021년 4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메이슨캐피탈을 인수한 바 있다. 당시 리드코프는 캑터스바이아웃6호펀드에 380억원을 출자하고, 이 펀드를 통해 메이슨캐피탈 주식 5,200만주(지분율 약 34%)를 260억원에 인수했다. 여기에 전환사채(CB) 콜옵션 60억원어치를 추가로 매입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리드코프의 이번 주식 추가 취득은 국내 대부업체들의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비해 제도권 금융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리드코프는 국내 3위권 대부업체로, 서홍민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OK금융그룹, 웰컴금융그룹에 이어 세 번째 대부업 기반 금융그룹을 표방하며 저축은행 등 다른 업종으로의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리드코프가 국내 금융시장에서 높은 수익률로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메이슨캐피탈은 신기술금융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금융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리드코프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대부업체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기조 속에서 수익성 좋은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대형 금융그룹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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