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17일, ESG 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로부터 ESG 종합평가 3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크레더블은 이번 평가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체계 및 성과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평가에서 전사적인 폐기물 관리체계 확립과 코어PC 사업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기술개발을 지속하며 환경(E)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임직원 근무환경·처우 개선, 협력사와의 기술개발·상생 협력 지속, 회계 투명성 강화 및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동종업계 평균 대비 산업재해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며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보여주기식 ‘그린 워싱’이 아닌, 조직체계 개편 및 구체적인 ESG 매뉴얼과 실행 계획을 앞세워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표방하고 있다는 반도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ESG경영 체계 확립에 이어 올해는 한국능률협회(KMAC)와 협업해 전사적으로 ESG 성과 지표를 취합하고 부서·현장별 구체적인 ESG 핵심성과지표(KPI)를 수립해 실천적 ESG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이달 말부터는 현장별 ESG 성과 지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별 ESG 실태조사 및 교육을 진행해 현장부터 본사에 이르는 ESG경영 고도화를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ESG경영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고 △ESG 전담부서 신설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실천과업 수립 △컨설팅 회사를 통한 기업진단 등 전사적으로 체계적인 ESG경영 시스템 확립에 주력해왔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향후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