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오는 6월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에 앞서 한-아프리카 교류 성과 확산 및 협력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알제리, 앙골라 등 아프리카 총 12개국의 신문사 편집장, 대통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1개의 전문가 특강과 3개 부문(공공/민간/교육)의 한-아프리카 국제협력 사례발표로 구성됐다.
전문가 특강을 맡은 KDI대학원의 김태종 교수는 ‘한국 경제발전 경험에서의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포용성’의 중요성과 한국의 발전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교육정책의 포용성에 대한 실질적 운영 측면에서의 전략개발을 요청했다.
보리스 온도(Boris Ondo, 현 조직개발 컨설턴트, 가봉 출신, KDI대학원 동문)는 “한 시간을 걸어 등교하던 가봉 시골마을에서 한국으로의 유학 경험은 인생을 바꾸는 기회였으며 이 같은 기회를 고국의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졸업 후 컨설턴트로 근무 중이다”라며, 본인의 사례를 공유했다.
해당 세미나를 기획한 KDI대학원 박성호 교수는 “거시적인 경제개발과 발전 논의에서 간혹 간과되기도 하는 포용성의 가치를 한국 발전경험 성공사례와 함께 소개된 시간으로 매우 유익했다”며 ”한-아프리카간 성공적 교류협력의 키워드인 교육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는데 KDI대학원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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