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8억원(QoQ 54%, YoY 74%)으로 시장 예상치인 165억원을 14% 상회했다. 지배순이익도 284억원으로 시장 전망(238억원)보다 19% 높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케미칼과 그린소재 부문 모두에서 실적이 개선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약 50일간의 대규모 정기보수 영향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전분기 발생했던 통상임금 약 40억원과 위탁생산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그린소재 물량이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한 139억원으로 전망된다.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이 집중되고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상쇄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성소다 가격 인상과 ECH 수출 비중 확대 등으로 감익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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