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the Middle’ 전시 성료…중동 시장 진출 본격화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UAE 아부다비 본사의 아시아 첫 한국 지점 아트부스서울(ArtBooth Seoul)과 종합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기업 케이플러스(KPLUS)가 공동 기획한 전시 ‘Art in the Middle’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한국 아티스트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의 글로벌화에 한층 더 박차를 가했다.

전시에 참여한 케이플러스 대표 아티스트 유연(강승윤), 강희, 박홍, 안젤리나 다닐로바 그리고 객원작가 신우재는 각자의 개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패션, 퍼포먼스, 미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미학을 선보였다.

위너(WINNER)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인 유연은 음악적 감수성을 사진 예술로 표현하며, 도시와 일상의 감성을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포착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강희는 모델과 배우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 화풍을 완성, 2023년 국제 미술 행사에서 주목받은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동서양의 미감을 융합한 현대적 감성을 일러스트와 디지털 아트로 풀어냈으며, 서양화를 전공한 박홍은 모델 활동과 예술 창작을 병행하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객원 작가 신우재는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이색 이력과 함께 수채화와 혼합 재료를 활용해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 주목받았다.

케이플러스와 아트부스서울의 이번 협업은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의 독립적인 예술 역량을 구체적 전시 콘텐츠로 구현하는 동시에, 중동 현대미술 시장 진출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다섯 아티스트가 펼친 다채로운 시선을 직접 경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